2026년 5월 17일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348회에서 이금희와 함께 고양에 위치한 짚불삼겹살 식당이 소개되었습니다. 짚불로 초벌한 삼겹살, 돼지막창, 소막창, 소갈비살 등 다양한 고기 메뉴를 제공하는 곳으로 특히 칠게장과 아삭한 양파김치 같은 직접 만든 반찬이 고기와 조화를 이루며, 후식으로 즐기는 칠게장 비빔밥은 가성비와 맛 모두 만족스러운 메뉴인데요. 주차 공간이 넉넉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아 많은 분들이 찾는 맛집입니다.
이 글에서 고양 짚불삼겹살 맛집을 알아보시고 생각나실 때 즐겨보세요.


고양 짚불삼겹살 맛집 알아보기
고양 덕양구 벽제동에 자리한 무안짚불구이는 전남 무안에서 오랜 시간 짚불구이를 운영해 온 사장 부부가 새롭게 자리를 옮겨 운영 중인 곳입니다. 외관만 보면 오래된 지역 식당 같은 분위기가 먼저 보이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좌석 간격도 넓은 편이고 테이블 수 자체도 여유가 있어서 단체 손님이나 가족 단위 방문도 많은 편입니다. 벽제동 일대는 원래도 오래된 맛집이 많은 지역인데 그중에서도 무안짚불구이는 조리 방식 자체가 흔하지 않아 금방 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 요즘은 짚불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볏짚을 보관하는 과정부터 쉽지 않고 화력 조절이나 연기 문제까지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동안 짚불 삼겹살이 크게 유행했을 때도 운영 부담 때문에 오래 유지하지 못한 식당이 많았는데 이곳은 무안 지역에서 사용하던 방식을 그대로 가져와 운영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매장 한쪽에서는 실제로 짚불 초벌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볏짚이 타오르는 순간 짧고 강하게 올라오는 불길 위에서 고기를 빠르게 익히는 방식인데 일반 숯불과는 완전히 다른 향이 올라옵니다. 무안짚불구이에서는 무안 몽탄 지역에서 가져온 볏짚을 3년 동안 말려 사용한다고 합니다. 완전히 건조된 볏짚을 사용해야 연기 냄새가 과하게 남지 않고 고기 안쪽까지 불향이 자연스럽게 배어든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고기가 불 위를 지나가는 순간부터 짚 특유의 고소한 향이 강하게 퍼지는데 숯향과는 결이 조금 다릅니다. 탄 냄새처럼 무겁게 남는 향이 아니라 볏짚 특유의 은은한 곡물 향이 고기 표면에 스며드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이곳 삼겹살은 일반 두툼한 스타일과 다르게 비교적 얇게 손질돼 나옵니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얇게 썰었을까 싶지만 직접 먹어보면 이유가 보입니다. 표면적이 넓어지면서 짚 향이 고기 전체에 훨씬 넓게 퍼집니다. 얇다고 해서 식감이 가벼운 것도 아닙니다. 초벌 과정에서 육즙을 빠르게 가둔 뒤 불판 위에서 다시 익히기 때문에 안쪽은 촉촉한 상태가 유지됩니다. 직원이 직접 굽는 과정도 꽤 꼼꼼한 편입니다. 짚불 초벌만 끝내고 바로 내는 것이 아니라 불판 위에서 한 번 더 익힘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고기 기름이 천천히 올라오면서 겉면이 훨씬 고소하게 변합니다. 그래서 첫입에서는 짚 향이 먼저 들어오고 씹을수록 고기 기름의 고소함이 뒤따라옵니다.
반찬 구성도 일반 고깃집과는 조금 다릅니다. 무안 양파를 사용한 양파김치와 칠게장이 기본으로 올라오는데 이 두 가지가 사실상 이 집의 핵심 반찬이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양파김치는 일반 겉절이 느낌보다 훨씬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고 단맛이 강합니다. 삼겹살 한점에 양파김치를 같이 올려 먹으면 기름진 맛이 빠르게 정리됩니다. 칠게장은 비린 느낌 없이 감칠맛이 깊게 올라오는 편인데 짠맛만 강한 스타일이 아니라 고기와 같이 먹었을 때 조화가 좋습니다. 짚불 삼겹살 위에 칠게장을 조금 올리고 양파김치를 같이 얹어 먹는 조합을 많이 추천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흔한 삼겹살집에서는 나오기 어려운 조합이라 처음 방문한 손님들도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묵은지나 숙주나물 같은 기본 반찬도 손이 많이 간 흔적이 보입니다. 숙주는 너무 숨이 죽지 않게 살짝만 익혀 나와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고 묵은지는 지나치게 시지 않아 고기와 같이 먹기 편합니다. 갈치속젓도 제공되는데 짚불 향이 워낙 강하다 보니 오히려 뒤쪽에서 받쳐주는 역할에 가깝습니다. 일반 삼겹살집에서는 속젓 맛이 중심이 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곳에서는 짚 향과 양파김치 조합이 워낙 강해서 속젓은 담백하게 균형을 잡아주는 느낌으로 사용됩니다. 반찬 종류 자체가 엄청 화려한 것은 아니지만 각각의 역할이 분명해서 상차림 전체 균형이 좋습니다.
냉면도 함께 주문하는 테이블이 많습니다. 특히 물냉면을 같이 먹는 손님 비율이 높은 편인데 이유가 있습니다. 짚불구이는 일반 숯불구이보다 향이 강하게 남기 때문에 자극적인 비빔냉면보다 담백한 물냉면이 훨씬 잘 어울립니다. 시원한 육수에 짚불 삼겹살 한점을 올려 먹으면 불향과 냉면 육수가 같이 들어오면서 기름진 느낌이 빠르게 정리됩니다. 냉면 자체도 지나치게 자극적인 스타일이 아니라 고깃집 냉면 특유의 과한 단맛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고기를 계속 먹다가도 부담 없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상추에 고기와 물냉면 면발을 같이 싸 먹는 손님도 자주 보입니다.
된장찌개도 많이 주문하는 메뉴입니다. 일반 된장찌개보다 훨씬 진한 편인데 사골 육수를 사용해 깊은 맛이 올라옵니다. 여기에 강원도식 막장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불판 위에서 그대로 끓이다 보니 고기 기름이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맛이 더 진해집니다. 밥을 바로 말아 먹는 손님도 많고 청양고추를 추가해 칼칼하게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식사 후반부에 된장찌개 하나 추가하면 술안주처럼 먹던 고기가 식사 중심 분위기로 바뀌는 느낌이 있습니다.
매장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과하게 꾸민 느낌이 없습니다. 최근 생긴 고깃집처럼 화려한 조명이나 인테리어를 강조하기보다는 오래 장사해 온 식당 특유의 안정감이 중심입니다. 벽면 곳곳에는 무안 지역과 짚불 관련 설명이 붙어 있고 직원들도 짚불구이를 어떻게 먹는지 자연스럽게 안내해줍니다. 저녁 시간에는 가족 단위 손님과 회식 손님이 섞여 들어오는데 좌석 간격이 넓은 편이라 지나치게 복잡한 느낌은 덜합니다. 차량 이동이 많은 지역답게 주차 공간도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라 서울 외곽에서 차로 이동해 방문하는 손님도 적지 않습니다.
무안짚불구이는 단순히 삼겹살을 판매하는 식당보다는 짚불이라는 조리 방식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 볏짚을 말리고 보관하고 화력을 맞추는 과정까지 손이 많이 가는 방식이라 요즘은 쉽게 보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기 한점에서도 일반 숯불구이와는 다른 향이 남습니다. 짚 향이 과하게 무겁게 남지 않고 고기 안쪽까지 은은하게 배어드는 부분도 특징입니다. 여기에 전라도식 반찬 구성과 칠게장, 양파김치 조합까지 더해지면서 일반 삼겹살집과는 전혀 다른 방향의 식사가 완성됩니다. 고양 덕양구 쪽에서 조금 다른 스타일의 고깃집을 찾는다면 한 번쯤 자연스럽게 떠오를 만한 곳입니다.
고양 짚불삼겹살 맛집 기본정보
고양 짚불삼겹살 맛집의 이름은 ‘무안짚불구이’입니다.

- 상호명 : 무안짚불구이
-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호국로 1722 1층
- 예약전화번호 : 010-9230-3124
- 영업시간 : 10시 ~ 22시
- 브레이크타임 : 없음
- 휴무일 : 없음

이것으로 고양 짚불삼겹살 맛집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생각나실 때 고민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