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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9일 KBS1 동네한바퀴 369화 ‘보배롭다, 이 섬 – 진도군’ 편에서 진도에 위치한 청년농부 농장이 소개되었습니다. 가족이 함께 계절의 속도에 맞춰 정직하게 농사를 짓고 결과물을 담아내는 곳으로 참깨와 들깨를 저온에서 천천히 볶아 주문 즉시 착유하는 방식으로 신선함과 깊은 풍미를 유지하며, 맑은 맛의 생들기름도 함께 선보이는 농장인데요. 특히 이곳의 제품은 온라인으로 쉽게 주문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동네한바퀴 진도 청년 농부 농장을 알아보시고 생각나실 때 즐겨보세요.
TIP) 동네한바퀴에서 소개된 진도 청년 농부 곽그루 농장 ‘진도그루브’의 제품은 쿠팡에서 주문 구매할 수 있습니다.
동네한바퀴 진도 청년 농부 동네한바퀴 소개글
▶ 도시에는 없는 기회를 찾아 귀향한 청년 농부 곽그루
섬을 떠나 바쁜 도시 생활을 하던 곽그루 씨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모른 채 앞만 보고 달리는 삶에 점점 지쳐갔다. 타지에서 애쓰는 딸에게 건넨 어머니의 한마디, “이력서 한 줄을 채우기 위해 아등바등 살 필요 없다”는 말은 그가 고향 진도에서 새로운 목표를 갖게 한 계기가 됐다.
농사로 성공하겠다는 다짐으로 고향에 돌아왔지만, 서툰 기술과 부족한 지식 탓에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농사의 시작은 흙을 아는 것”이라는 아버지의 조언을 따라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며 점차 요령을 터득해 나갔다.
재배부터 가공까지, 모든 과정을 진도에서 시작해 진도에서 완성하는 곽그루 씨는 이제 자신의 이력서보다 직접 기른 농산물의 이력을 쌓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진도 출신이라는 자부심 속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해내는 그의 하루하루는 보람차게 채워진다.


동네한바퀴 진도 청년 농부 농장 기본정보
동네한바퀴 진도 청년 농부 농장의 이름은 ‘진도농부(진도그루브)’입니다. 네이버스토어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상호명 : 진도농부(진도그루브)
- 주소 : 전남 진도군 군내면 송산길 63
- 예약전화번호 : 0507-1372-0726

동네한바퀴 진도 청년 농부 농장 알아보기
진도에는 계절이 바뀌는 속도에 맞춰 천천히 농사를 짓고, 그 계절의 맛을 직접 담아내는 농장이 있습니다. 진도그루브는 참깨와 들깨를 직접 볶아 기름을 짜고, 지리산 자락에서 자라는 고사리를 손으로 수확하며, 계절마다 올라오는 농산물을 가족이 함께 관리하는 작은 농장입니다. 규모가 큰 공장처럼 빠르게 많은 양을 만들어내는 곳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들깨 한 됫박, 참깨 한 자루도 직접 만져가며 상태를 살피고,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착유를 시작하는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단순히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만드는 곳이라기보다, 농사를 짓는 시간과 계절의 냄새가 그대로 남아 있는 시골 농장의 모습에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진도그루브에서는 참기름과 들기름을 만드는 과정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깨와 들깨를 어떻게 볶느냐에 따라 향과 맛이 크게 달라진다고 보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기름은 강한 열로 빠르게 볶아내는 경우도 많지만, 이곳에서는 낮은 온도로 천천히 볶는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겉만 빠르게 익히는 것이 아니라 속까지 천천히 열이 스며들도록 시간을 들여 볶아야 훨씬 깊고 부드러운 향이 살아난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기름은 볶는 온도에 따라 향이 완전히 달라지는데, 조금만 온도가 높아져도 탄 향이 강하게 올라오거나 쓴맛이 남기 쉽다고 합니다. 그래서 같은 참깨라도 날씨와 상태를 보며 매번 볶는 시간을 다르게 잡는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작은 농장 특유의 손작업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착유 방식도 일반적인 대량 생산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은 한 번에 대량으로 만들어 보관한 뒤 순차적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진도그루브에서는 주문량에 맞춰 바로 착유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게는 여러 병을 한꺼번에 짜기도 하지만, 어떤 날은 두 병 정도만 바로 착유해서 보내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작업량은 많아도 기름 향은 훨씬 신선하게 유지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착유실 자체도 아주 큰 규모는 아니라고 하는데, 오히려 이런 작은 규모 덕분에 한 병 한 병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들기름과 함께 생들기름도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일반 들기름은 볶은 들깨를 사용하기 때문에 진하고 고소한 향이 강하게 올라오는 특징이 있는데, 생들기름은 볶지 않은 들깨를 그대로 압착해 만들기 때문에 향이 훨씬 부드럽고 맑은 편입니다. 색 자체도 더 연하고 투명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으며, 나물이나 샐러드처럼 재료 맛을 그대로 살리고 싶을 때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건강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들기름을 찾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특히 아침 공복에 한 숟갈씩 먹는 용도로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진도그루브에서는 기름뿐 아니라 지리산에서 자라는 고사리 이야기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이곳 고사리는 밭에서 가지런히 키워내는 방식이 아니라, 산비탈에서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야생 고사리를 직접 수확하는 형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산을 오르며 하나씩 눈으로 찾아야 하고, 온갖 풀 사이에서 부드러운 고사리만 골라내는 작업도 전부 손으로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고사리는 수확 시기를 조금만 놓쳐도 금세 질겨지기 때문에 매일 상태를 보며 가장 연한 시기에 채취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고사리를 따는 일도 쉽지 않지만, 사실 더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부분은 그 이후 과정이라고 합니다. 산에서 가져온 고사리를 다시 하나씩 손질하고, 질긴 부분이나 이미 펼쳐진 부분은 골라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삶는 과정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서는 오래 간수를 뺀 천일염을 사용하고, 장작불을 이용해 천천히 삶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빠르게 끓여내면 식감이 거칠어지기 쉬워서 오랜 시간 은은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장작불 특유의 일정한 열 덕분에 훨씬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난다고 합니다.
삶아낸 고사리는 다시 햇볕과 바람으로 말리는 과정을 거칩니다. 건조기를 사용하는 방식보다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지만, 자연 바람으로 천천히 말렸을 때 훨씬 부드럽고 향이 좋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건고사리 한 팩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생고사리 양도 상당히 많다고 하는데, 그만큼 작은 한 팩 안에도 산을 오르내리는 시간과 손질 과정이 전부 담겨 있는 셈입니다.
농장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작물도 함께 키우고 있습니다. 홍감자 이야기도 자주 소개되는데, 일반 감자보다 속이 더 노랗고 분이 많은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포슬포슬한 식감 덕분에 찌거나 구워 먹었을 때 훨씬 진한 감자 맛이 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런 농산물들은 수확 시기에 맞춰 예약 판매를 진행하기도 하는데, 계절에 따라 수확량 차이가 큰 편이라 필요한 양만 천천히 준비하는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고추농사 이야기도 빠지지 않습니다. 고추는 농사 가운데서도 손이 많이 가는 작물로 알려져 있는데, 씨앗을 틔우는 단계부터 관리가 굉장히 까다롭다고 합니다. 온도와 습도를 계속 맞춰줘야 하고, 병충해 관리도 세심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농사 경험이 오래된 사람들도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작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해마다 고추농사를 이어가는 이유는 오래 기다려주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도 인상적으로 느껴집니다.
진도그루브는 전체적으로 보면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브랜드보다는 농사 자체를 생활처럼 이어가는 농장 분위기에 더 가까운 곳입니다. 참깨를 볶는 냄새와 장작불 앞에서 고사리를 삶는 시간, 비탈진 산을 오르며 고사리를 따는 장면, 밤늦게까지 착유 작업을 하는 풍경까지 모두 사람 손이 깊게 닿아 있습니다. 빠르게 대량 생산하는 방식보다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직접 확인하고 직접 만드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특히 가족이 함께 움직인다는 점도 이곳 분위기를 더 특별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농사도 같이 짓고, 수확도 같이 하고, 포장과 발송까지 전부 손을 나눠 움직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진도그루브 이야기를 듣다 보면 단순히 기름이나 농산물을 만드는 공간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계절을 보내며 살아가는 농장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됩니다. 진도의 바람과 계절, 그리고 농촌의 생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려는 모습이 곳곳에서 느껴지는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동네한바퀴 진도 청년 농부 농장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생각나실 때 고민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