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등겨장 직판장 정보(한국인의밥상 찜하였도다 뜸들이며 익어가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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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6일 KBS1 한국인의밥상 ‘찜하였도다 뜸들이며 익어가는 맛’ 편에서 상주에 위치한 등겨장이 소개되었습니다. 백말순할머니의 손맛을 이어온 등겨장은 보리등겨로 메주를 만들어 찌고 굽는 복잡한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6개월간의 정성 어린 발효를 거쳐 짜지 않고 구수한 감칠맛이 일품인데요. 입맛 돋우는 비빔장이나 고기 쌈장으로 활용하기 좋으며 온라인으로도 쉽게 주문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성주 등겨장 직판장의 정보를 알아보시고 즐겨보세요.

성주 등겨장 직판장 알아보기

경상북도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 장류 가운데 하나인 등겨장은 보리를 도정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보리등겨를 활용해 만드는 장으로, 지역에 따라 딩기장이나 시금장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일반적으로 익숙한 된장과는 달리 간장을 따로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형태이며, 끓여서 사용하는 장이 아니라 밥에 비비거나 채소에 곁들여 먹는 방식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발효 기간도 비교적 짧은 편에 속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아 왔으며, 이러한 특징은 과거 식생활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등겨장은 보리를 많이 재배하던 시절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기 시작한 음식입니다. 특히 식량이 넉넉하지 않던 시기에는 긴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빠르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장이라는 점이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발효가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식탁에 올릴 수 있었고, 별다른 조리 과정 없이도 밥과 함께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음식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보리에서 나오는 고소한 향과 은은하게 퍼지는 단맛이 어우러지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만들어내고, 이러한 맛의 성격은 일상적인 식사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방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백말순등겨장은 이러한 전통 방식을 그대로 이어가며 생산되는 곳으로, 경북 성주 지역에서 오랜 시간 등겨장을 만들어 온 곳입니다. 한 세대에서 끝나지 않고 다음 세대로 이어져 내려온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처음에는 어머니에게서 전수받은 제조법을 바탕으로 시작해 지금은 아들이 그 과정을 이어받아 같은 방식으로 생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이어져 온 전통 장을 유지하고 이어가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이어진 방식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은 등겨장이 가진 본래의 형태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등겨장을 만드는 과정은 단순히 재료를 섞는 수준이 아니라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되는 구조입니다. 먼저 보리등겨를 곱게 갈아 물과 함께 반죽을 만들고, 이를 도넛 모양으로 빚어 메주 형태로 만듭니다. 가운데가 뚫린 형태로 만드는 이유는 건조와 발효 과정에서 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메주는 찌는 과정을 거친 뒤 다시 불에 구워내며, 이 과정에서 수분이 조절되고 단단한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이후 일정 기간 동안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색이 짙어지고 향이 깊어지게 되며, 충분히 숙성된 뒤에는 이를 다시 부수어 가루 형태로 만듭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메주 가루에는 콩과 보리, 조청, 고춧가루, 천일염, 매실청, 청국가루 등이 더해지며 다시 한 번 숙성 과정을 거칩니다. 이 단계에서는 재료들이 어우러지면서 등겨장 특유의 맛과 향이 형성됩니다. 각 재료가 따로 느껴지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섞이면서 자연스러운 맛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며, 발효가 진행되면서 점차 깊은 풍미가 더해집니다. 이 과정은 짧은 시간 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을 두고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한 조리 방식과는 다른 시간의 흐름이 필요한 작업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등겨장은 현재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보다는 일부 지역과 생산자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성된 등겨장은 활용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일반적인 된장처럼 찌개나 국에 넣어 끓이기보다는 밥에 바로 비벼 먹거나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진 고추나 양파를 더해 쌈장처럼 만들어 먹으면 고기와도 잘 어울리고, 별도의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도 식사를 간단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밥에 등겨장을 넣고 참기름을 더해 비벼 먹는 방식은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익숙한 조합으로 이어져 있으며, 재료를 많이 더하지 않아도 충분히 한 끼 식사로 이어질 수 있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채소와 함께 먹을 때는 각각의 재료가 가진 맛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형태로 이어집니다.

보리등겨를 원료로 사용하는 만큼 재료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성질도 함께 언급됩니다. 보리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재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장이기 때문에 일반 장류와 비교했을 때 짠맛이 강하지 않고, 보다 부드럽고 담백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금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간이 강하지 않고, 다양한 음식과 함께 곁들였을 때도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쌈장처럼 활용하거나 밥과 함께 비벼 먹는 방식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현재 등겨장은 예전처럼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은 아닙니다. 보리 재배 자체가 줄어들면서 원재료를 구하는 과정이 예전보다 어려워졌고, 만드는 과정 또한 손이 많이 가는 방식이다 보니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경우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주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생산자들이 전통 방식을 이어가고 있으며, 백말순등겨장은 그 가운데에서도 오랜 시간 같은 방식으로 등겨장을 만들어온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통적인 제조 방식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장류의 흐름을 이어가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등겨장은 익숙한 된장과는 다른 결을 가진 장이지만, 보리에서 비롯되는 고소함과 은은한 단맛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음식입니다. 강한 자극 없이도 충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일상적인 식사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간단하게 곁들일 수 있는 장으로 활용 범위도 넓은 편입니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방식과 재료의 특성이 그대로 담겨 있는 장이라는 점에서, 전통 장류를 찾는 경우 한 번쯤 접해볼 수 있는 선택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주 등겨장 직판장 기본정보

성주 등겨장 직판장의 이름은 ‘백말순등겨장’입니다. 네이버스토어에서도 다양한 백말순등겨장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성주 등겨장 한국인의밥상 소개글

■ 솥 안에서 익어가는 오랜 구수함–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이곳에는 평생 특별한 장을 담가온 백말순(87세) 어르신이 있다. 열일곱 살 무렵 외할머니에게 전수 받았다는 ‘등겨장’이 그 주인공이다. 등겨장은 보리타작 후 남은 속껍질(등겨)을 모아 메주를 쑤어 만든 장으로,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버려지던 등겨조차 아끼려 했던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백말순 어르신은 이 등겨장 하나로 시댁 식구들은 물론 온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솜씨 좋은 며느리였다. 가난했던 세월은 흘러갔지만, 어르신의 손끝에서 익어가는 등겨장의 깊은 맛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숙성될수록 구수한 풍미를 더하는 등겨장은 은근한 열기로 익혀내는 ‘찜’ 요리와 만날 때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한다.
등겨장에 삭힌 무장아찌를 깔고 쪄낸 조기찜, 등겨장의 구수한 감칠맛이 뼛속까지 깊게 배어든 등갈비찜, 그리고 등겨장 쌈장을 곁들여 담백하게 즐기는 채소찜까지. 과거 배고픈 시절을 견디게 해주던 밑반찬 등겨장은, 이제 지난날의 고단함을 푸근하게 감싸주는 온기의 요리로 재탄생했다. 모락모락 피어나는 김 속에서 익어가는 그들의 구수한 인생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이것으로 성주 등겨장 직판장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생각나실 때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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