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4일 EBS 한국기행 865편 원시의 여름, 울릉도 2부에서 ‘울릉의 맛’의 주제로 산나물 밥상 식당이 소개되었습니다. 울릉도 나리분지에 위치한 한식당으로 신선한 산나물을 듬뿍 넣은 산채비빔밥이 인기 메뉴인데요. 고기 없이도 풍부한 맛을 자랑하며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명이나물과 삼나물 등 특산 나물들이 본연의 향을 잘 살려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여 많은 분들이 찾는 맛집입니다.


한국기행 울릉도 산나물밥상 섬말나리 맛집 알아보기
울릉도는 바다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 섬 안으로 들어가 보면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성인봉 아래 자리한 나리분지는 울릉도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산 분화로 형성된 분지 지형 덕분에 다양한 산나물이 자라고 있으며,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반드시 들르는 명소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이곳에서는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이 아니라 산이 내어주는 식재료가 주인공이 됩니다. 그 중심에 자리한 산마을식당은 울릉도 고유의 산나물 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리분지 중심부에 위치한 산마을식당은 화려하거나 현대적인 분위기의 식당은 아닙니다. 대신 울릉도 산촌의 정취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공간으로,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울릉도 특유의 향토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식당 주변으로는 산과 들이 펼쳐져 있고,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나리분지 풍경이 함께 어우러집니다. 울릉도를 대표하는 산나물 음식점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이유도 단순히 음식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 지역의 자연과 식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마을식당에서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산채비빔밥입니다. 일반적으로 육지에서 접하는 산채비빔밥과는 구성부터 차이가 있습니다. 콩나물이나 몇 가지 나물을 올리는 수준이 아니라 울릉도에서 자라는 다양한 산나물이 한 그릇 가득 담겨 나옵니다. 비빔밥 위를 덮고 있는 나물만 보더라도 울릉도가 왜 나물 천국이라 불리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울릉도 산나물은 육지에서 자라는 나물과 향이나 식감이 다릅니다. 바닷바람과 화산토, 풍부한 강수량 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줄기가 굵고 향이 진한 편입니다. 산채비빔밥에 사용되는 나물들도 각각의 개성이 뚜렷합니다. 부지깽이나물, 삼나물, 명이나물 등 울릉도를 대표하는 산채들이 어우러지면서 복합적인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고추장을 많이 넣어 자극적으로 먹기보다는 나물 자체의 향을 느끼며 먹는 방식이 더 잘 어울립니다.
특히 삼나물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산채 가운데 하나입니다. 육지에서는 눈개승마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지만 울릉도에서는 오래전부터 귀한 산나물로 취급되어 왔습니다. 씹을수록 고기와 비슷한 식감과 풍미가 느껴진다고 해서 고기나물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산마을식당에서는 이 삼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만날 수 있으며, 삼나물무침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별미로 꼽힙니다.
삼나물무침은 단순히 나물을 무쳐낸 음식이 아닙니다. 신선한 삼나물에 양념을 더해 만들어내는 향과 식감의 조화가 특징입니다. 아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 있고, 울릉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향이 입안에 오래 남습니다. 산채비빔밥과 함께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울릉도 산나물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음식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산마을식당에서는 더덕전과 산채전도 인기가 높습니다. 울릉도 더덕은 일반적인 더덕과는 다른 식감으로 알려져 있는데, 조리 방식 역시 독특합니다. 향이 진하고 식감이 살아 있어 전으로 부쳐냈을 때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산채전 역시 울릉도 산나물을 활용해 만들어지며 바삭한 식감과 향긋한 나물 향이 잘 어우러집니다.
밑반찬 역시 산마을식당의 중요한 매력입니다. 명이나물 장아찌를 비롯해 부지깽이나물, 무말랭이무침, 열무김치, 나물무침 등 다양한 반찬들이 함께 제공됩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울릉도의 자연을 담고 있으며, 화려한 양념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산채비빔밥 한 그릇을 먹으면서도 여러 종류의 산나물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울릉도 나리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씨껍데기술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울릉도 지역 전통주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찹쌀과 맵쌀, 누룩 그리고 다양한 약재를 이용해 오랜 시간 발효와 숙성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며 산나물 음식과 함께 즐기기 좋은 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삼나물무침이나 산채전과 함께 곁들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울릉도 특산 음료인 호박식혜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울릉도 호박을 활용해 만든 식혜로 일반 식혜와는 다른 은은한 단맛과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식사 후 후식처럼 즐기기 좋으며 울릉도 지역 특산품을 경험하는 또 다른 방법이 되고 있습니다.
산마을식당은 단순히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곳이라기보다 울릉도 자연과 전통 식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공간에 가깝습니다. 울릉도에서 자라는 산나물들이 어떤 모습으로 식탁에 오르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오랜 시간 이어져 온 향토음식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지만 산이 내어주는 풍요로운 식재료가 얼마나 다양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울릉도 여행에서 해산물만 생각했다면 나리분지의 산나물 밥상은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산채비빔밥과 삼나물무침, 더덕전, 씨껍데기술까지 울릉도만의 맛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나리분지를 찾는 여행객들이 꾸준히 발걸음을 이어가는 이유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식당입니다.
한국기행 울릉도 산나물밥상 섬말나리 맛집 기본정보
한국기행 울릉도 산나물밥상 섬말나리 맛집의 이름은 ‘산마을식당’입니다.

- 상호명 : 산마을식당
- 주소 : 경북 울릉군 북면 나리 136-2
- 예약전화번호 : 054-791-4643
- 영업시간 : 매일 8시 30분 ~ 19시
- 브레이크타임 : 없음
- 휴무일 : 12월 ~ 2월 휴무

이것으로 한국기행 울릉도 산나물밥상 섬말나리 맛집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여행가셨을 때 생각나시면 즐겨보세요.